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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되는 노마드용 생산성 앱 추천 5가지

by 1더하기0 2025. 4. 17.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다 보면 장소, 시간, 집중력 관리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전통적인 직장과 달리 스스로 루틴을 만들고 생산성을 유지해야 하기에, 이를 도와주는 도구가 정말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가 많고, 노마드들이 자주 사용하는 앱 중 생산성을 높여주는 5가지를 선별해 소개한다. 일정관리, 협업, 집중력 유지 등 각각의 강점을 가진 앱들이며, 실사용자의 체험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일 잘되는 노마드용 생산성 앱 추천 5가지
일 잘되는 노마드용 생산성 앱 추천 5가지

루틴과 집중력을 만드는 도구 - Notion & Forest

 디지털 노마드 생활에서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게 루틴이다. 사무실이 없으니 출퇴근 개념도 없고, 누가 체크해주는 상사도 없다. 그래서 나만의 루틴과 업무 구조를 잘 짜야 오래 지속할 수 있다. 그럴 때 유용한 앱이 바로 Notion이다.

 Notion은 작업공간을 내 입맛대로 구성할 수 있는 올인원 도구다. 할 일 목록부터 프로젝트별 업무 정리, 콘텐츠 캘린더, 여행 일정표까지 한 공간에서 관리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 한 페이지에는 클라이언트 별 업무를 트래킹하고, 다른 한 페이지엔 여행 일정과 숙소 리스트를 적어두는 식으로 활용 중이다.

 재밌는 점은 Notion이 템플릿 공유 커뮤니티가 잘 되어 있어서, 노마드 선배들이 만들어둔 생산성 시스템을 쉽게 가져와 쓸 수 있다는 점이다. 나처럼 구조 잡는 데 시간 들이기 싫은 사람에겐 특히 유용하다.

 집중력을 관리하는 데는 Forest 앱이 좋은 조합이다. 이 앱은 타이머를 켜면 가상의 나무가 자라고, 중간에 폰을 만지면 나무가 죽는 구조다. 단순한데 의외로 몰입에 도움이 된다. 특히 카페나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일할 때, 스마트폰 유혹이 많을 때 유용하다. Forest는 실제 나무 심기 캠페인과도 연결돼 있어, 몰입하면서도 환경에 기여하는 기분까지 들게 한다.

협업과 소통을 더 효율적으로 - Slack & Google Workspace

 노마드라 해도 대부분 혼자 일하지 않는다.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 팀 프로젝트, 혹은 외주 협업 등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럴 때 빠르고 간결하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중요하다. 그래서 많이 사용하는 게 Slack이다.

 Slack은 메신저 기반이지만 업무 특화 기능이 잘 돼 있다. 채널을 분리해서 프로젝트별 대화를 정리할 수 있고, 파일 공유, 일정 연동, 외부 앱 연동 등이 편리하다. 특히 Notion이나 Google Drive와 연동하면 실시간 업무 히스토리를 추적할 수 있다. 내가 함께 일했던 디자이너 팀은 Slack 채널을 거의 온라인 회의실처럼 썼다. 간단한 이슈는 메신저로 처리하고, 영상통화도 Slack에서 바로 가능하니 Zoom이나 Google Meet보다 가볍게 소통하기 좋았다.

 Google Workspace는 협업 문서 작성 도구로 여전히 강력하다. Docs, Sheets, Slides 모두 실시간 동시 작업이 가능하고, 버전 관리도 뛰어나다. 무엇보다 클라우드 기반이라 어떤 기기에서든 접근이 쉽고, 링크 하나로 공유되는 구조도 편리하다. 나 같은 경우 해외에서 급히 PPT를 수정하거나 계약서를 공유해야 할 때 자주 사용한다.

 눈여겨볼 점은, 이 두 가지 앱이 함께 사용될 때 시너지가 크다는 것이다. Slack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구글 문서로 실무 내용을 실시간 공유하면 협업 효율이 확실히 올라간다.

시간과 집중을 지키는 도구 - Toggl Track

 노마드 생활은 시간 개념이 애매해지기 쉽다. 일과 삶이 뒤섞이고, 언제부터 일했고 얼마나 일했는지 감이 안 잡힐 때가 많다. 그래서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 그때 유용한 게 Toggl Track이다.

 Toggl Track은 버튼 하나로 시작과 끝을 기록할 수 있는 간단한 시간 추적 도구다. 하지만 통계를 내보면 내가 어떤 업무에 얼마나 시간을 쓰는지, 어디서 자주 새는지가 명확해진다. 일일 리포트나 주간 리포트를 받아보면 생각보다 잡무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는 걸 체감하게 된다.

 놀랍게도 이 앱은 프리랜서들의 업무 정산에도 활용된다.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와 시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Toggl의 기록을 그대로 첨부해 투명한 업무보고 자료로 제출할 수 있다. 특히 유료 플랜을 쓰면 프로젝트별 비용 계산까지 자동화할 수 있어서 꽤 실용적이다.

 또 하나 좋은 점은, 데스크탑 앱과 모바일 앱이 연동돼 있어서 이동 중에도 쉽게 시간 기록을 멈추거나 재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나는 공항 라운지나 카페에서 일하다가도 시간 체크를 하곤 한다.

노마드에게 앱은 도구이자 동료다

 지금까지 디지털 노마드 생활에서 실제로 자주 사용되는 생산성 앱 5가지를 정리했다. Notion과 Forest는 루틴과 집중력을 관리하는 데 강력하고, Slack과 Google Workspace는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그리고 Toggl Track은 시간 추적을 통해 자기 관리를 돕는 유용한 도구다.

 디지털 노마드는 자유롭지만, 동시에 스스로를 관리해야 하는 생활이다. 그래서 이런 생산성 앱은 단순한 기능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일하는 방식을 정리해주고, 나만의 업무 리듬을 만들게 도와주는 조력자 같은 존재다. 어떤 앱을 쓸지는 결국 자신의 일 스타일에 맞춰 고르면 되겠지만, 이 다섯 가지는 많은 노마드들이 실제로 쓰고 있고, 생산성에 도움을 주고 있는 입증된 도구들이다. 자유롭게 일하는 그 순간에도, 잘 일하는 노하우는 꼭 필요하다.